KBL 2020~2021 용병

2020-2021 KBL 울산 현대모비스 피버스 Ulsan Hyundai Mobis Phoebus 용병 2명 끝

눈물속의비밀@ 2020. 6. 30. 20:37

 

숀 롱  (Shawn Long) - 206cm, 115kg, 파워포워드, 센터 / 바로 2016-2017시즌 NBA 미국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에서 뛴 바 있는 숀롱. 호주 리그에서 완벽 적응한 숀 롱은 2019~2020시즌 코트를 놀이터처럼 휘저었고 28경기 정규리그에서 최고 외국인 빅맨 선수가 되었다. 핸드오프 패스와 스크린 이후 골밑으로 민첩하게 달려가는 숀 롱의 스피드다. 숀 롱이 스크린 이후 몸을 돌리는 동작이 둔하거나 골밑으로 달려가는 속도가 느린 선수였다면 공격 자체가 제대로 전개되지 못하거나 수비에 큰 위협을 주지 못했을 것이다. 첫 장면의 리스크린 동작에서도 드러났듯 롱은 드리블러의 의도와 수비의 움직임을 읽고 플레이하는 능력도 좋다. 농구 IQ가 상당히 뛰어나다고 볼 수 있다. 더 무서운 것은 숀 롱이 갖춘 2대2 옵션이 이뿐만 아니라는 점. 숀 롱은 림으로 달려가지 않고 스크린 후에 3점슛 라인에 그대로 머물러 픽앤팝 공격까지 할 수 있는 선수다. 직전시즌 3점슛 성공률이 31%로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3점도 던질 수 있는 선수였다. 픽앤팝 공격을 펼칠 줄 아는 선수이고 3점슛 혹은 미드레인지 점프슛이 얼마든지 공격 옵션이 될 수 있는 선수이다.

 

자키난 갠트 (JaKeenan Gant) - 203cm, 97kg, 파워포워드, 센터 / 현대농구 트렌드에 맞게 외곽 슛 능력을 갖추고 있고, 픽앤팝에 능해 다양한 롤을 부여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스스로 득점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부족한다. 득점 할때의 과정이 매끄럽지 않을 것으로 보여 어떻게 득점을 만들어나갈지 의문이다. 수비에는 장점이 있어 점프 수비에 탁월해 제1옵션은 아니지만 제2옵션으로서는 꽤나 훌륭한 선수이다.

1옵션 : 숀 롱, 2옵션 : 자키난 갠트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