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3대천왕 (완결)

백종원의 3대천왕 1화 돼지불고기편

눈물속의비밀@ 2015. 9. 12. 20:50

 

 

 

 

 

 

 

 

 

 

 

2.대구 칠성시장 내 '단골식당'

 

불이 잘 스며 든 불맛의 끝판왕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가격이 5000원이라는 게 가장 소비자들에게는 메리트네요.

원래 5년전에는 4000원이었다고 합니다.

 

매일07:30~22:30 둘째주, 넷째주 수요일 휴무

 

 

ㅡ여기서 한가지 말하고 싶은 게 있습니다.

3대천왕에 나오는 모든 맛집을 대변해서 말합니다.

어차피 저 정도면 방송에 나오기 전에도 충분히 손님이 많았을거고 방송에 이름까지 거론이 되고 거기에 더 큰 맛으로 포장이 됐기 때문에 어차피 본전 아니면 손님들에게는 더 큰 실망으로 다가 왔을 겁니다.

예를 들어 그 근처 다른 집을 거론하며 거기가 더 맛있다라든지 지금까지 단골이었는데 방송 나가고 맛이 변했다라든지. 많죠.

어차피 1시간 이상 기다리는 건 기본이라 보면 됩니다.왜냐 방송 안 나갔을때도 기다리는 집이었을테니까요.

근데 그 최종 기다리는 시간과 맛이 비례하여 잘 보상이 될까요? 기다리고 먹는 시간 다 합치면 평균 3시간30분ㅡ4시간인데 so so아니면 실망이 대부분일겁니다.

안 그래도 새벽 같이 나와서 힘드신 분들인데 방송의 여파로 더 힘들거고.많은 양을 치대다보면 맛이 변하는 건 어쩌면 당연하겠죠.뭐 근처 동종 집들의 성장의 시너지가 될 수도 있고 몰락의 요인이 될 수도 있겠죠.

제가 부탁드리고 싶은 건 맛에 솔직한 평가는 하되 그 분들의 몇 수 십년간의 장인 정신은 짓밟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끝까지 지켜줘야 하는 그래야 되는 단 한가지입니다.

 

그냥 프로그램보고 집 근처 동종업계 집에서 먹는 게 가장 신상 편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