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프로그램의 습작

신동엽의 신장개업 3화

눈물속의비밀@ 2020. 6. 30. 20:54

<신동엽의 신장개업>은 사업수완 부족과 딱한 개인사정 등으로 인해 거의 문닫기 직전인 점포를 매회 선정, 방송국에서 선발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동원돼 최신 경영방법을 통해 점포의 면모를 일신하고 신장개업을 하도록 도와주는 코너이다. 이 코너는 우편 등을 통해 신장개업을 희망하는 점포를 접수받은 뒤 제작진의 자체 논의를 거쳐 가장 딱한 사연을 갖고 있다고 판단되는 점포를 대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이같은 취지로 인해 지난 3월 첫 방송 때부터 많은 시청자들과 방송관계자들의 호평을 받았으며 현재 16호점까지 개설돼있다.

 

 

 

 

 

 

 

 

 

 

 

 

 

 

 

길림성에서 행복반점으로 상호명을 변경하였고, 이 행복반점이 아닌 다른 상호명으로 거의 최근까지 운영을 하시고는 다른 분에게 가게를 넘겨줬다 합니다. 뭐 복성루 같은 느낌이랄까요? 전주에 베테랑도 마찬가지.

99년 방송이었으니 22년이 지난 지금의 입장으로 보았을 때 약간 없어도 되는 멘토들과 웃긴 점들이 다소 존재합니다.

조태훈 번개 아저씨, 당시에 유명하셨던 분인 것도 맞지만 배탈통 위에 종이컵 물을 양쪽에 2개 받아 놓고 100계단을 흘리지 않고 올라간다던가? 뭐 날이 밝았을 때 시작하여 어둠이 드리워질때까지 한다는 것도 웃기고, 기동성이 뛰어나야 하는 건 맞지만 그래도 발로만 뛰는 게 아니라 오토바이를 무조건 타고 다니는 입장인데 굳이 그 정도 훈련이 필요했을까 라는 큰 의문이 듭니다. 그러면 지금 배달하는 라이더들은 다 그런 훈련 없이도 왜 잘하는 걸까요? ㅎ

짜장면, 짬뽕이 더군다나 다 랩핑이 되어 있을텐데 말이죠. 그리고 아파트 단지 밑에서 고성방가로 짜장면 시키신 분~ㅎ

위에 나오는 허범식 님은 96년에 개장한 캐리비안 베이를 만드신 분이라고 하니 뭐라 깔 것이 없고, 

길림성 때 매상 - 약 10만원,

리모델링 후 '행복반점' 매상 - 42만원 

 

이때는 지금처럼 배달이다 뭐다 짜장면을 아주 잘 먹을 수 있는 시대가 아니었지만 짜장면이 아주 맛이 없는 집을 보지는 못한 것 같은데 처음에 시식을 할 때 예능식의 뱉기도 좀 오버스럽기도 했고, 암튼 현재의 '백종원의 골목식당' 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으니 나름 추억에 젖어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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