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슈가맨 그리고 근황 39. 사준 96년

 

 

 

 

 

 

 

근황ㅡ

 

#사준ㅡ96년 데뷔ㅡ97년 2집 메모리즈로 인기 가수 등극ㅡ01년 4집까지 활동

ㅡ13년 부모님께서 물려 주신 사업 중 / 애플코리아에서 일한다 함

 

히트곡ㅡ메모리즈, 호박 등

 

 

 

ㅡ사준

댄스에서 발라드로 전향해 성공을 거둔 남성 솔로 가수 사준은 <Memories>, <남겨진 슬픔> 등을 히트시켰다.

 

1995년 미국 유학에서 돌아온 사준은 닥터 레게(Dr. Reggae) 출신의 작곡가 앤디 서(Andy Suh)와 손잡고 1집 음반「Episode」를 그해 발표했다. 앤디 서가 전 곡을 작곡한 이 음반에서 사준은 <내가 있어>, <함께> 등의 댄스곡으로 승부를 걸었다. 그러나 차분한 귀공자풍 외모와 댄스곡이 어울리지 않아서인지 대중들의 반응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이후 절치부심 끝에 작곡가 장용진과 함께 1997년 2집 음반을 내놓는다. 이 음반에서는 댄스곡 <호박>과 발라드곡 <메모리즈>가 타이틀곡을 놓고 경합을 벌였는데, 결과적으로는 발라드로 승부한 것이 주효했다. 기승전결이 분명한 멜로디 라인에 웅장한 코러스가 더해진 <메모리즈>가 크게 히트하면서 사준도 비로소 스타의 대열에 올라섰다.

 

그러나 이후의 사준은 고난의 시간을 겪게 된다. 본인이 직접 작곡에 참여하는 등 고심 끝에 1998년 3집 음반을 발표했지만, 타이틀곡 <남겨진 슬픔>의 인기는 신통치 않았다. 귀공자풍 발라드 스타들이 쏟아져 나오는 상황에서, 사준의 음반은 빛을 보지 못한 채 사장되고 말았다. 이후 다시 장용진의 힘을 빌어 <영원>을 타이틀로 한 4집 음반을 이듬해 발표하며 재기를 노린다. 이 음반에는 탤런트 김선아와의 듀엣곡 <믿음>을 수록하는 등 대중들과의 교감을 위해 많은 배려를 했지만, 역시 이렇다할 반응을 얻는 데는 실패했다.

 

4집의 실패 이후 사준은 음악 활동을 중단한 상황이다.